-2022-09-05- 

varsity bomber, lacel shirt, obs track pants, 6PK loosed denim. 

안녕하세요, 폴리테루 입니다.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.

많은 사랑 주신 덕에..고민하여 만든 옷들을 또 보여드릴 수 있는 새시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. 

운영하다보니 전에 비해 한분 한분과 진득히 소통하기 어려워진 점이 너무 아쉬워서 

시즌이 시작되기 전 편지를 써보게 되었습니다.

<시즌 전개>

올 해 폴리테루의 가을/겨울은 2020년 폴리테루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. 

비교적 러프하고 자연스러운 감성의 제품들이 다시 출시 되고, 

코튼, 울,실크 또는 코튼이 섞인 화섬 등을 주로 사용하여 자연스러운 소재감, 부드럽게 톤다운 된 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.

지난 시즌들을 지나오며 패턴, 구조, 디테일에 대해 좀 더 노하우를 좀 더 쌓았다면, 

올 가을은 좀 더 부드럽고 깊이감 있게 표현되게끔 요소 요소를 좀 더 정성껏 디자인하고

가먼트 다잉과 워시, 비접착 심지의 사용, 안감구성 등. 소재의 가공 및 심도 있는 메이킹에 신경을 쓴 제품의 비중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.

처음 시작할 때와 비슷한 마음인데, 저희 옷을 입으면서 좋은 일상 보내시기 바라는 마음을 많이 담았습니다. 

모쪼록 이번 시즌도 옷을 좋아하시는 손님들, 그리고 폴리테루를 관심있게 봐주시는 손님들께서 즐겁게 함께 해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

<수량>

그리고 저희에게 있었던 또 다른 한가지 숙제.

이번 가을 시즌부터는 제품 구매가 원할하시게끔 수량 면에서 좀 더 신경을 더 썼습니다.

편히 구매하실 수 있게끔 노력하였고, 다만 과잉한 공급은 되지않게끔 노력하였습니다.

모쪼록 저희 소식을 기뻐해주시고, 옷에 만족해주시는 손님들께 최선의 옷을 보여드리는 label 이 되고 싶습니다.

폴리테루 제품들은 찬찬히 살펴봐주시면 패턴과 디테일, 소재가 꽤 괜찮습니다.

단순하지 않고, 상당히 공을 들여 구현하는 것들이 많습니다. 

공급문제를 최대한 해결하여, 옷 자체가 더 시선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생각입니다.

이번 시즌도 저희 옷, 그리고 거기 담긴 저희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, 

 행복하고 좋은 가을 보내실 수 있기 바랍니다. 감사합니다.

* 가을 초기 발매 제품들의 수량은 여전히 조금 타이트할 것 같습니다.

9월 초 발매제품들은 이미 지난 봄에 생산했던 제품이라, 

당시 예상한 수요에 맞춘 것이라, 현재 수요 대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수량을 결정하였던 점 양해부탁드립니다.

많이 찾아주신 품목들은 꾸준히 양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

- 2022년, 가을 시작 직전 폴리테루 디자이너 일동 마음을 담아 -